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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금리 내려요"…'주담대' 갈아탈까 말까

"내일부터 금리 내려요"…'주담대' 갈아탈까 말까
입력 2019-07-15 20:19 | 수정 2019-07-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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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주택담보 대출 있으신 분들, 더 저렴한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타는 걸 고민해 보셔야겠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기준 금리가 오늘 인하 됐습니다.

    그럼 내가 어떤 조건일 때 갈아타는 게 유리한지, 무엇을 따져봐야 하는지 강나림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리포트 ▶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변동 금리가 기존보다 저렴해집니다.

    은행들이 대출을 내줄 때 이자를 설정하는 기준으로 삼는 금리, 이른바 신 잔액기준 코픽스가 0.3%p 포인트 내렸기 때문입니다.

    당장 내일부터 시중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저렴해진 새 변동금리가 적용됩니다.

    [시중은행 관계자]
    "바로 내일부터 시중은행에서 변동금리로 대출받는 고객은 기존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보면, 변동금리 3.35%에서 4.85% 였던 게 3.05%에서 4.55% 로 0.3% 포인트씩 내려갔습니다.

    코픽스는 은행들이 빌려줄 돈을 모을 때 들어가는 비용을 감안해 설정해왔는데 은행쪽에 유리하게 높다는 불만이 있어 이번에 조정된 겁니다.

    기존 대출자는 9.13 부동산 대책의 강화된 대출 제한이 면제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새롭게 대출을 갈아타더라도 9.13 이전 기준을 적용받아 대출액이 줄지 않고 유지되는 겁니다.

    [이인균/은행연합회 여신제도부장]
    "통상 대출기간이 3년 경과하지 않은 경우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 이자 비용 절감액과 소요되는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셔서…"

    신규 대출자들은 신중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5년 간 변동이 없는 고정금리가 오히려 변동금리보다 더 싸기 때문입니다.

    현재 시중은행들의 주택대출 고정금리는 연 2.4에서 3.9%.

    이번에 새로운 금리가 더 싸졌다고 해도 고정금리가 0.4에서 0.5% 포인트 가량 더 저렴합니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곧 기준금리를 인하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신규대출자는 당분간 고정금리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강나림입니다.

    (영상편집 :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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