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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임명…野 "청문회는 왜 하나" 반발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野 "청문회는 왜 하나" 반발
입력 2019-07-16 19:53 | 수정 2019-07-1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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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5당 대표들과의 회담에 앞서 예정대로 윤석열 검찰 총장을 임명 했습니다.

    임명 방침이 확고한 만큼, 회담에서 임명 여부를 다투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현정부들어 인사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열 여섯 번째 장관 급 공직자라며, 청문회는 왜 하냐고 반발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인사청문보고서를 국회에 거듭 요청했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거부하자 그대로 임명한 겁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지난 6월 17일]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음과 동시에 시대적 사명인 검찰 개혁과 조직 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담이 오는 18일로 잡혀 임명이 미뤄질 거란 관측도 있었지만 청와대의 입장은 확고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임명 철회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18일 회담에서 야당 의견을 수렴했을 거"라며, "임명을 안 해놓으면 회담 때 괜한 이슈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현 정부들어 인사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16번째 장관급 공직자라며 이럴 거면 청문회는 왜 하냐고 반발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결국은 야당에 대한 끊임없는 압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반면에 민주당은 검찰 개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권력의 검찰을 국민의 검찰로 돌려드리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과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도 강력하고 엄정하게 검찰개혁에 나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허행진, 이종혁, 영상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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