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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외고' 전면 폐지 제안…"일반고 살리겠다"

'자사고·외고' 전면 폐지 제안…"일반고 살리겠다"
입력 2019-07-17 20:12 | 수정 2019-07-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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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자사고와 외국어고를 전면 폐지하자고 교육부에 제안 했습니다.

    자사고의 정책적 유효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더이상 경쟁력이 없다는 겁니다.

    자사고 폐지 제안과 함께, 일반고를 살리겠다는 대안들도 발표했는데 어떤 내용인지 전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관악구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강당에 모여 드론을 날리고, 3D 프린터로 다양한 형상을 제작합니다.

    기말 고사가 끝나면 제대로된 수업이 이뤄지기 힘들다보니 진로진학 체험 수업을 개설한 겁니다.

    [김도현/미림여고 2학년]
    "3D 프린터하고 왔는데 이렇게 반지도 만들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특별 수업은 학생들이 3학년 선택 과목을 고르기 전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심화 활동으로 연계할 수도 있습니다.

    [최고은/미림여고 2학년]
    "오늘 활동한 프로그램들을 심화 탐구하려고 (자료를) 가져가는 거예요. 대학가기 위해 생활기록부(생기부)를 준비하는데 거기에 적기 위해…"

    지난 2016년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한 이 학교는 과학사, 동아시아사, 국제경제 등 다양한 선택과목을 운영해 올해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됐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처럼 일반고로 전환되는 자사고에 5년간 20억의 예산 지원은 물론, 고교학점제 등 미래형 교육모델 안착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학 강의처럼 학생들이 인근 학교를 오가며 수학, 과학, 외국어 등 원하는 심화 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학교간 장벽도 없앨 계획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특히 우수 학생을 선발해 국영수 위주로 가르치는 자사고는 이미 대학 입시에서도 경쟁력을 잃었다며 자사고와 외고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조희연/서울시 교육감]
    "자사고는 이제 정책적 유효기간이 다 됐다. 20년 전 자사고 체제로는 담지 못하는 현실이 우리에게 있다.

    조 교육감은 현 정부가 평가를 통한 자사고 전환을 택해 여러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며, 교육부가 시행령 개정 의지가 없다면 차라리 공론화를 통해 결론을 내자고 제안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우람vj, 김재현vj / 영상편집 :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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