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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결 성사 '벤투호 평양가나?'

남북대결 성사 '벤투호 평양가나?'
입력 2019-07-17 20:40 | 수정 2019-07-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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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우리나라와 북한이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남자 A대표팀 사상 처음으로 평양 원정이 성사될 지도 관심입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을 향한 1차 관문에서 나름 무난한 상대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대표팀이 속한 H조에는 레바논을 비롯해 북한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가 편성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9월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을 시작으로 10월엔 스리랑카와 북한, 11월엔 레바논과 각각 맞대결을 치른 뒤 내년 3월부터 다시 예선을 이어갑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건 평양 원정 경기입니다.

    지난 1990년 친선대회인 남북 통일축구가 평양에서 열린 적은 있지만 남자 대표팀간 A매치는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3차 예선과 최종 예선에도 북이 같은 조에 편성됐지만 당시에는 남북관계가 좋지 않아 두 번 모두 평양이 아닌 중립지역 상하이에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하지만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서 재작년 4월 여자축구대표팀이 평양에서 아시안컵 예선을 치른 적이 있어 평양행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11월 레바논 원정 역시 중요합니다.

    중동 텃세를 이겨내야 하는 이 경기가 조 1위를 향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라이벌들과 같은 조에 편성돼 만만치 않은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8개 조가 홈앤 어웨이로 2차 예선을 치르게 되며 각조 1위와 2위 가운데 상위 4개팀 등 모두 12개 팀이 최종 예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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