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은진
국산펜에 핀 '무궁화꽃'…국민 절반 "불매운동 중"
국산펜에 핀 '무궁화꽃'…국민 절반 "불매운동 중"
입력
2019-07-19 19:45
|
수정 2019-07-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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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국산 제품을 쓰자는 움직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아예 "이게 한국산 제품"이라고 알려주는 매장이 등장했고 일본 제품을 대체할 한국 제품 알려주는 사이트에 접속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 리포트 ▶
펜들이 즐비한 판매대에 붙은 무궁화, 태극기 스티커.
국산품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표시를 한 건데요, 일본 무역 보복이후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Q. 국산 제품 스티커 효과는?
[김미림]
"구분하기 힘들었는데 표시를 쉽게 해놔서 시각적으로 빨리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간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국내 문구업체 모나미는 지난주 온라인 매출이 5배나 뛰었습니다.
한 의류 업체는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출시했는데,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Q. 매출 증가?
[정유철/'T'사 브랜드기획팀]
"2주가 안 되는 시간 동안 한 70프로 이상 판매가 됐고 지금도 굉장히 잘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불매운동에 대한 효과가 있긴 하겠지만 많은 분들이 이런 상품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십니다."
일본 제품의 대체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노노재팬'은 사용자가 몰려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입니다.
Q 사이트 개설 이유는?
[김병규/'노노재팬' 운영자]
"강제징용 판결 이후에 (이춘식)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걸 듣고 되게 마음이 아팠었어요."
Q. 대체 국산상품 정보 제공은 왜?
"사람들이 그냥 이 상품을 사지마라고 그런 불매운동을 했을 때는 저부터도 거부감이 먼저 생기더라고요. '그럼 어떡하라고' 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런데 이제 대체상품을 같이 제시하면서 이 상품은 사용성이 비슷해 하면서 우리 지금은 자제하자라는 말을 했을 때는 되게 설득력이 있더라고요."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지난주보다 6.6% 포인트 늘어난 수칩니다.
[김수빈]
"일본이 사과할 때까지 쭉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오가람]
"일본이 반성할 때까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진일]
"이번 기회를 통해서 예전에는 보지 않았던 국내 브랜드들을 더 자주 보게 될 수 있는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불매 운동은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가 실시간 공유되면서 자발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국산 제품을 쓰자는 움직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아예 "이게 한국산 제품"이라고 알려주는 매장이 등장했고 일본 제품을 대체할 한국 제품 알려주는 사이트에 접속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 리포트 ▶
펜들이 즐비한 판매대에 붙은 무궁화, 태극기 스티커.
국산품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표시를 한 건데요, 일본 무역 보복이후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Q. 국산 제품 스티커 효과는?
[김미림]
"구분하기 힘들었는데 표시를 쉽게 해놔서 시각적으로 빨리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간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국내 문구업체 모나미는 지난주 온라인 매출이 5배나 뛰었습니다.
한 의류 업체는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출시했는데,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Q. 매출 증가?
[정유철/'T'사 브랜드기획팀]
"2주가 안 되는 시간 동안 한 70프로 이상 판매가 됐고 지금도 굉장히 잘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불매운동에 대한 효과가 있긴 하겠지만 많은 분들이 이런 상품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십니다."
일본 제품의 대체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노노재팬'은 사용자가 몰려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입니다.
Q 사이트 개설 이유는?
[김병규/'노노재팬' 운영자]
"강제징용 판결 이후에 (이춘식)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걸 듣고 되게 마음이 아팠었어요."
Q. 대체 국산상품 정보 제공은 왜?
"사람들이 그냥 이 상품을 사지마라고 그런 불매운동을 했을 때는 저부터도 거부감이 먼저 생기더라고요. '그럼 어떡하라고' 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런데 이제 대체상품을 같이 제시하면서 이 상품은 사용성이 비슷해 하면서 우리 지금은 자제하자라는 말을 했을 때는 되게 설득력이 있더라고요."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지난주보다 6.6% 포인트 늘어난 수칩니다.
[김수빈]
"일본이 사과할 때까지 쭉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오가람]
"일본이 반성할 때까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진일]
"이번 기회를 통해서 예전에는 보지 않았던 국내 브랜드들을 더 자주 보게 될 수 있는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불매 운동은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가 실시간 공유되면서 자발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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