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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직격탄' 제주…공항 비 새고 곳곳 '침수'

이소현 기사입력 2019-07-19 19:47 최종수정 2019-07-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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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 5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향해서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제주와 전남 여수, 경남 창원을 차례로 연결해서 현재 상황을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태풍의 길목에 있는 제주로 가보겠습니다.

제주는 벌써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 안에 들어갔는데, 현재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 이소현 기자, 현재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서귀포 법환포구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이곳에 나와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가 굵어지고, 바람과 파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얀 포말만 봐도 파도 세기가 어느 정돈지 실감할 수 있는데요.

태풍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여기서 체감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에선 남쪽 먼 바다에 태풍 경보가 발효되면서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구요.

인근 해상에 있던 2천여 척의 선박들도 모두 제주항 등으로 피항했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항공편 차질도 잇따라, 제주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가 120여편이 결항됐고, 또 180편이 지연 운항됐습니다.

현재 제주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한라산에는 오늘 하루 300mm에 가까운 비가 쏟아지면서 입산이 통제됐고,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에도 200mm 이상, 제주시에도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폭우로 인해, 오늘 오전 제주시내 숙박시설과 주택들이 물에 잠겼고.

오수가 역류해 마을 안길이 침수되는 등 모두 24건의 크고 작은 침수피해가 신고됐습니다.

또 증축공사가 이뤄진 제주국제공항 3층 천장에서 비가 새는가 하면, 제주시 한천 수위가 높아져 인근 주차장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최고 500mm 이상 물폭탄 수준으로 쏟아질 전망인데요.

북상 중인 태풍 다나스는 내일 새벽 3시쯤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귀포 법환포구에서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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