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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5천 척 숨죽인 채 피항…야구 올스타전 연기

어선 5천 척 숨죽인 채 피항…야구 올스타전 연기
입력 2019-07-19 19:50 | 수정 2019-07-1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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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긴장감이 고조 되고 있는 전남 여수 상황 알아봤는데요.

    현재 부산·경남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파도가 높아지면서 남해안을 오가는 뱃길도 모두 통제가 됐다고 하는데요.

    경남 창원 속천 항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부정석 기자! 창원에도 빗줄기가 지금 계속해서 강해지고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제가 나와 있는 이 곳 창원 속천항에도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했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남해안에 내려진 태풍 주의보와 높은 파도 때문에 보시는 것처럼 어선들도 일찌감치 가까운 항구로 들어와 정박한 상태입니다.

    현재 합천과 거창을 제외한 경남 모든 지역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지금까지 통영 욕지도에 180mm, 거제 156mm, 창원시 진해구 128.5mm 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는 모레 새벽까지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에 100-250mm, 많은 곳은 500mm 넘게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닷길도 완전히 막혔습니다.

    오늘 저녁 7시를 기해 경남 섬 지역을 오가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경남 각 항포구에만 만5천여 척의 크고 작은 어선들이 대피해 있습니다.

    가두리 양식장 2천여 곳과 대형 조선소에서도 태풍에 대비해 결박작업을 모두 마쳤습니다.

    지역 행사도 차질을 빚어, 오늘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내일로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태풍 '다나스'는 내일 오후 3시쯤 경남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여, 이 일대는 내일 오후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창원 속천항에서 MBC뉴스 부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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