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세로

시내버스 당산역 고가도로 기둥 들이받아 8명 사상

시내버스 당산역 고가도로 기둥 들이받아 8명 사상
입력 2019-07-20 20:25 | 수정 2019-07-20 22:20
재생목록
    ◀ 앵커 ▶

    시내버스가 고가도로 기둥을 들이받아 버스기사가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초등학생 두 명이 물놀이를 하다 1명이 숨지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김세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버스 운전석 부분이 처참하게 구겨졌고, 깨진 유리와 부서진 잔해물이 바닥에 널려있습니다.

    오늘 오전 5시 반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던 시내버스가 기둥을 들이받았습니다.

    [인근 가게 점원]
    "보니까, 소방서에서 쫙 나와있길래 뭔가 했더니 사고가 났더라고요…"

    버스 기사 56살 최 모 씨가 버스와 기둥 사이에 끼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승객 66살 이 모 씨 등 7명이 팔과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차로를 바꾸려다 고가 하부 경계석과 기둥을 잇따라 들이받은 걸로 보고 블랙박스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소방대원들이 보트를 탄 채 강 밑을 살피고, 물에 들어가 줄지어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40분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천에서 12살 초등학생 2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인근 주민이 1명을 구조했지만, 다른 한 명은 실종됐다 두 시간만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들 초등학생들은 태풍의 영향으로 원래 가려던 야외 물놀이장이 문을 닫자, 곤지암천에서 물놀이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영상취재 : 강종수, 영상편집 : 김관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