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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 백태클, 新 친일"…내일 여야 회동

이인영 "한국당 백태클, 新 친일"…내일 여야 회동
입력 2019-07-21 20:10 | 수정 2019-07-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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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당에선 이인영 원내대표가 한국당이 계속 추경 처리에 협조하지 않는 건 '신 친일'이라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 또 야당 탓을 하는 거냐며 맞섰습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휴일인데도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시작부터 한국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지금의 사태를 '경제 한일전'으로 규정하며, 추경안 처리에 한국당이 계속 조건을 거는 건 '신 친일'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
    "우리 선수나 비난하고 심지어 일본 선수를 찬양하면 그것이야말로 신친일 입니다. 국민이 퇴장 시킬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야당의 북한 목선 국정조사와 정경두 장관 해임 결의안 요구를 받지 않겠다고 거듭 선을 그으며, 패스트트랙 사건 수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초당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에서 한국당이 외교적 해법만 강조하며 정부를 비판하자 작심 발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야당들은 추경 처리를 국정조사나 해임건의안 표결과 연계하겠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야당 탓을 하기 위해 친일 프레임을 가져가는 한심한 청와대와 여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종철/바른미래당 대변인]
    "(이인영 원내대표는) 사실상 추경을 포기하겠다는 식의 선언을 했습니다. 반일 선동에 기대어 상황을 호도하고, 면피를 하겠다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7월 국회 일정을 다시 논의하지만, 강대강이 대치가 풀릴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영상 취재 : 양동암, 영상 편집 :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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