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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점' 하이다이빙…"무섭지만 안전해요"

'인기만점' 하이다이빙…"무섭지만 안전해요"
입력 2019-07-22 20:48 | 수정 2019-07-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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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최고 인기 종목 중 하나죠.

    하이다이빙 경기가 오늘부터 시작됐는데요.

    현장을 손장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 27미터의 플랫폼.

    아파트 10층 높이에서 선수들이 시속 90킬로미터로 떨어지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집니다.

    몸을 몇 번씩 비트는 공중회전은 기본.

    물구나무를 섰다 뒤로 뛰어내리기도 합니다.

    익스트림 스포츠인 절벽 다이빙에서 시작된 하이다이빙은 6년 전에 세계선수권 정식 종목이 된 뒤 매 대회 시청률 1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최고 인기 종목이 됐습니다.

    30도가 훌쩍 넘는 무더위에 우리 선수가 없는데도 6,500장의 예매 티켓이 모두 팔릴 정도입니다

    [박혜경]
    "이런 경기를 보기가 너무 어려울 것 같은데 가까운 곳에서 하게 돼서 애들 학교 빼고 여기 오게 됐습니다."

    '3초의 예술'이라고 불리는 선수들의 연기 대결은 응원 열기 못지않게 뜨거웠습니다.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하이다이빙은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엄청난 충격이 동반되는 만큼 머리부터 입수하는 건 금지돼있고, 물속에 미리 잠수부들이 대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로뷰/미국 국가대표]
    "모든 선수들이 항상 무섭다고 느낍니다. 약간의 두려움이 있는 게 정신적으로 준비하는데 도움됩니다."

    첫날 경기에선 미국의 로뷰와 멕시코의 히메네즈가 각각 남녀부 중간 선두를 달렸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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