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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떠나는 조국 '법무장관' 유력…檢 개혁 칼자루?

靑 떠나는 조국 '법무장관' 유력…檢 개혁 칼자루?
입력 2019-07-24 20:13 | 수정 2019-07-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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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이나 모레쯤 조국 민정수석을 포함해서 청와대 수석 3명을 교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수출 규제 등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내부 정비를 예상보다 앞당긴 건데요, 조 수석의 후임에는 감사원 출신인 김조원 항국 항공 우주산업 사장이 유력합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생활을 시작한 조국 민정수석이 이번주 교체됩니다.

    역대 최장수 민정수석이었던 문 대통령의 2년 4개월 기록에 2달 못미쳐 청와대를 떠나는 겁니다.

    차기 법무장관으로 유력한 조 수석은 자리를 옮겨도 검찰개혁에 매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임 민정수석으로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 출신인 김 사장은 참여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을 역임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시집 강매 의혹'을 받던 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중징계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김조원/당시 민주당 당무감사원장(2015년 12월)]
    "노영민 의원과 관련된 사안은 종합 검토한 결과 직무 감찰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해서 의결을 했습니다."

    정태호 일자리 수석과 이용선 시민사회수석도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후임자들에 대한 인사검증이 마무리됐다"면서 "내일쯤 문 대통령이 최종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총선에 나설 비서관급 참모들 역시 다음 달 말까지 거취를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기 위해 청와대 인사를 예상보다 앞당긴 문 대통령은 다음달엔 중폭수준의 개각을 통해 총선에 나서는 장관급 인사들을 교체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최경순 /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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