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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한 현직 경찰관…술 취한 채 '긴급체포'

아내 살해한 현직 경찰관…술 취한 채 '긴급체포'
입력 2019-07-24 20:28 | 수정 2019-07-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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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현직 경찰관이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 됐습니다.

    휴가 중이었던 이 경찰관은 범행 사실을 지인에게 고백했는데, 지인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4시 20분 쯤 경찰에 한 신고전화가 접수됐습니다.

    현직 경찰관이 아내를 살해했다는 내용.

    해당 경찰관의 고백을 전해들은 지인이 신고를 했고, 경찰은 곧바로 경기 동탄의 해당 아파트로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아파트 현관문이 잠겨 있었고 두드려도 문이 열리지 않자 강제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방 화장실에 경찰관의 아내로 보이는 여성이 복부 등에 외상을 입고 숨진채 쓰러져 있었으며, 해당 경찰관은 술에 취한 채 거실 바닥에 털썩 앉아 있었다고 전해졌습니다.

    현장에서 긴급 체포괸 경찰관은 경기 용인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위로, 이번주 내내 여름휴가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서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는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집 안에 두 남녀 외에는 아무도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해당 경찰관이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살해했다면 동기가 뭔지, 또 범행에 어떤 흉기를 사용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데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 강홍수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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