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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 가면 쓰고 현관문을?…도둑인가 연출인가

삐에로 가면 쓰고 현관문을?…도둑인가 연출인가
입력 2019-07-24 20:29 | 수정 2019-07-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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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온라인에서는 '신림동 사이코 패스 도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하루종일 논란이 됐습니다.

    영상 속에는 삐에로 가면을 쓴 인물이 건물에 침입을 해서, 다른 사람의 집 앞에 놓여진 택배를 훔쳐가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경찰은 실제 범죄 상황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영상 게시자를 찾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불이 꺼진 건물 복도에 삐에로 가면을 쓴 인물이 나타납니다.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 사람은 잠시 뒤 한 현관문 앞으로 걸어갑니다.

    그러더니 문 앞에 놓인 택배상자를 집어들고 현관문에 귀를 대 집 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현관문에 달린 잠금장치에 이리저리 번호를 눌러보고 손잡이를 당겨보기도 합니다.

    아무리 해도 현관문이 열리지 않자 그대로 택배상자를 들고 사라집니다.

    영상은 해당 집 안에 있던 누군가가 현관문을 열어 밖을 살펴보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1분 29초 분량의 이 영상은 어제 신림 택배 도둑이라는 설명과 함께 유튜브에 올라왔습니다.

    경찰은 아직까지 신림동 일대에 접수된 택배 도난신고가 없다며 관련 내용을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튜브 측에 영상 게시자 신원 공개를 요청했다"며 "실제 범죄영상이 아니라 연출됐을 가능성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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