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덕영

한일 갈등·군용기 침범 논의…"파병 요청은 없어"

한일 갈등·군용기 침범 논의…"파병 요청은 없어"
입력 2019-07-24 20:35 | 수정 2019-07-24 20:37
재생목록
    ◀ 앵커 ▶

    어제 한국에 온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이, 오늘 하루 청와대와 국방부, 외교부를 방문해서, 한미간 각종 현안을 폭넓게 논의 했습니다.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에 대해서는, 유사한 사안이 생기면 한미 간에 긴밀하게 협의 하기로 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단독 방한은 이번이 처음인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북핵 문제와 한미 동맹은 물론, 각종 민감한 현안이 산적했음을 의식한 인삿말을 주고 받았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시기에 오셨습니다."

    [존 볼턴/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이 지역 뿐 아니라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난관들이 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이에 앞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잇따라 만났습니다.

    정의용 실장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우리 방공식별구역 무단 진입 사태를 설명했고, 볼턴 보좌관은 "앞으로 유사한 상황에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한일 갈등에 대해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미국의 역할도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존 볼턴/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폭넓은 이슈들에 대해 매우 생산적인 논의를 했습니다."

    미국이 이란과의 갈등으로 연합군 조성을 검토 중인 호르무즈 해협 문제도 안건에 올랐는데, 이번 협의에서 볼턴 보좌관은 정식 파병은 요청하지 않았고, 앞으로 협력 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최경순, 이종혁 / 영상편집: 나종석)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