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손장훈

올림픽 준비 '자신만만'…'방사능 문제없나?'

올림픽 준비 '자신만만'…'방사능 문제없나?'
입력 2019-07-24 20:41 | 수정 2019-07-24 20:43
재생목록
    ◀ 앵커 ▶

    일본 현지에서도 개막을 1년 앞두고 각종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내년 올림픽을 통해 8년 전 지진과 원전 사고의 후유증을 털어내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밝혔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쿄올림픽은 내년 7월 24일에 개막해 33개 종목에서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이 펼쳐집니다.

    개폐회식이 열릴 6만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선수촌은 90% 가량 완성됐고, 테스트 이벤트가 펼쳐지는 등 올림픽 준비에 한 창입니다.

    지난 2013년 개최지로 확정된 뒤 올림픽을 통한 부흥과 재건을 다짐했던 일본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자신했습니다.

    [모리 요시로/도쿄 올림픽 조직위원장]
    "대회 준비에 대해 IOC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준비 속도가 올림픽 신기록급이라고까지 말씀해주셨습니다."

    하지만 8년 전 원전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에서 야구 예선과 축구 일부 경기가 열리는데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선수촌의 식재료로 사용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림픽과 각국 선수들을 선전의 도구로 이용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일본이 동일본대지진에서 완전히 회복됐다는 걸 도쿄올림픽을 통해 세계에 보여줄 적절한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또, 평창올림픽 때 독도 표기를 문제삼았던 일본이 조직위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하는 등 외교적인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살인적인 무더위까지 예상되면서 우리 선수들이 극복해야할 문제들이 만만치않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조기범)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