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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방 막바지 장맛비…내일부터 전국 폭염

중부 지방 막바지 장맛비…내일부터 전국 폭염
입력 2019-07-28 20:08 | 수정 2019-07-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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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비가 정말 많이 왔죠.

    침수 피해 입은 분들이 있다고해서 걱정이 되는데요.

    내일부터는 폭염을 걱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주택 앞마당에 고여 있는 물을 양수기로 계속 퍼올립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경기도 양주 일대엔 시간당 최대 30mm의 폭우가 쏟아졌는데, 배수로가 막히면서 농가 주택 한 곳이 물에 잠겨 주민 4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영숙]
    "물차를 아침부터 계속 돌리고, 양수기가 지금 몇 대인지도 모르고… 물이 아직도 배수가 안 되고 있어요."

    충남 천안의 한 산업단지에선 오늘 오전, 비에 약해진 옹벽이 무너졌고, 전북 정읍과 순창 등지에선 도로가 잇따라 파손돼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지난 24일부터 닷새 동안 비 피해로 발생한 이재민은 경기도에서 모두 10세대 18명, 도로와 가로수 등 파손된 공공시설물 피해는 모두 24건이었습니다.

    경기 북부 등지에 내려진 호우 특보가 저녁 7시쯤 모두 해제되면서 내일 오후부터 사실상 장마가 완전히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강원지역엔 내일 오전까지 한때 시간당 10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장마전선이 지나간 대구와 경북 경주 등지는 오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폭염특보가 남부지방을 거쳐 중부지방까지 차차 확대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영상제공 : 시청자 이영숙, 영상편집 :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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