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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붐비는 인천 공항…올 들어 최다 출국

"떠나요" 붐비는 인천 공항…올 들어 최다 출국
입력 2019-07-28 20:10 | 수정 2019-07-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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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오늘 하루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간 사람들만 11만명에 달했습니다.

    올 여름 들어 가장 많은 인원이 출국한건데요, 인천국제공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문현 기자, 지금도 공항에 사람들이 많이 있나요?

    ◀ 기자 ▶

    네, 제가 있는 곳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입니다.

    현재 시간 8시가 좀 넘었는데요,

    해외 여행 출국은 보통 오전이나 이른 오후 시간대에 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평소 같았으면 지금 출국장은 한산했을 텐데요.

    오늘은 이 시각에도 짐을 부치고, 출국 수속을 밟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장마와 무더위를 피해 해외로 여름 휴가길에 오른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이민욱]
    "카자흐스탄으로 갑니다. 거기 아는 지인분 계셔서 이번 여름에 방문하고 같이 휴가 계획 보내러 갑니다."

    [김영주]
    "휴양도 하고 베트남 다낭 관광도 하고… 스트레스 풀고 왔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 이곳 인천공항을 거쳐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은 모두 11만 7천명으로 예상됩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올 들어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도시 별로 보면, 비교적 가까운 홍콩으로 떠나는 관광객이 5천 4백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나리타와 간사이, 베트남 다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엔 일본 여행을 가지 않으려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죠.

    한 여행사의 여행 예약 내역을 확인해보니, 하루 평균 1천 1백여건의 일본행 신규 예약건수가 7월 둘째주부터 4백여건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여파로 다음달 하순부터는 일본으로 출국하는 여행객이 크게 감소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습니다.

    이곳 인천공항에선 성수기인 8월 중순까지 매일 9만명에서 10만명이 출국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인천공항 측은 모레부터 공항철도 운행을 늘리는 한편, 추가로 임시주차장 7천면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 황성희, 영상편집 :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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