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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 끝에 열린 본회의…'추경안' 통과는?

줄다리기 끝에 열린 본회의…'추경안' 통과는?
입력 2019-08-02 20:30 | 수정 2019-08-0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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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가 1박 2일 간의 줄다리기 끝에 오늘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관건이었던 추경안 심사때문에 시간이 걸린 건데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동경 기자, 추경안이 통과가 됐습니까?

    ◀ 기자 ▶

    네, 추경안은 잠시 뒤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25일,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한 지 꼬박 100일 만입니다.

    오늘 소집된 본회의는 여야 패스트트랙 대치 이후 처음으로 열린 회의인데요,

    원래 어제 오후 2시로 예정됐었지만, 추경을 정부안 그대로 통과시키자는 여당과 깎자는 야당이 맞서 꼬박 만 하루가 넘게 회의가 늦어졌습니다.

    결국 합의된 내용은 원래 정부가 제출했던 6조7천억 원에서 8700억 원이 삭감된 5조8300억원 규모입니다.

    자유한국당의 요구로 적자국채도 발행 규모도 3조 6천억원에서 3천억 원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본 수출규제 대응 예산은 일치감치 여야가 합의를 해 2천700억 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이 합의안은 밤샘 협상 끝에 오늘 정오쯤에 세부 항목까지 가까스로 조율된 건데요.

    이후 6시 간에 걸친 문서 작업을 마친뒤 조금 전 소관 상임위인 예결위를 거쳐 본회의에 부쳐질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출퇴근 카풀 허용 법안을 비롯한 각종 민생 법안들도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추경안이 결국 통과될 예정이지만 경제난과 일본 수출규제같은 엄중한 대내외 여건 속에 국회가 정쟁으로 시간을 보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 취재: 방종혁, 김경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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