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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선 안 되는 선 넘었다…단호히 대응"

"넘어선 안 되는 선 넘었다…단호히 대응"
입력 2019-08-03 20:06 | 수정 2019-08-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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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일본의 이런 적반하장.

    화나시죠?

    "일본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

    오늘 나온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이었습니다.

    일본에 대한 강경 대응방침을 다시 한 번 밝힌 건데요.

    오늘 나온 우리 정부의 대응책, 어떤 게 있는지 이덕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회를 통과한 추경예산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

    어제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이낙연 총리도 "일본이 선을 넘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일본은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습니다. 우리는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제적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해 특정국가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탈피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적 분업체계를 갖춰 제조업을 새롭게 일으키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일본 수출규제 대응 추경예산 2천732억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고, 내년에도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피해 예상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대출·보증 만기를 1년 연장해주고, 중소·중견 기업에는 3조8천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소재·부품·장비 부문의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인수합병에도 18조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최종구/금융위원장]
    "핵심기술 획득, 공급라인 확보 등을 위한 해외기업의 인수가 용이할 수 있도록 M&A 인수자금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일본 경제보복 대응을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허행진 /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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