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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가영 캐스터

[날씨] 폭염 내일 고비…태풍 북상 중

[날씨] 폭염 내일 고비…태풍 북상 중
입력 2019-08-04 20:40 | 수정 2019-08-0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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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인데 밖에 나갈 생각만으로도 숨이 턱턱 막히는 하루였습니다.

    여기에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당황하신 계실 텐데요.

    내일도 오후에 중부 내륙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폭염은 절정에 달해서 서울의 낮 기온이 37도로 올 들어 가장 펄펄 끓는 날이 되겠습니다.

    그래도 이같은 극심한 폭염이 기본 주 내내 이어지진 않겠는데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면서 차츰 남쪽부터 비를 뿌리기 때문입니다.

    비는 화요일 오후에 제주와 남해안에서 시작돼서 밤이면 그밖의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고요.

    수요일에는 서울 등 전국에서 내리겠습니다.

    현재 태풍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이동중입니다.

    화요일 낮에 제주도 부근 해상을 지나서 같은 날 밤 사이 남해안 부근에 상륙하겠고요.

    이후 내륙으로 더 북상을 해서 다음 날 중부 지방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수축 정도에 따라서 우리나라 부근에서 진로가 변경될 가능성이 남아있고요.

    오늘 9호 레끼마도 발생했지만 우리나라 영향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내일도 종일 맑은 가운데 중부 일부 내륙으로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내륙을 중심으로는 35도를 웃돌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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