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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은 자극제…남북 경협으로 단숨에 따라잡겠다"

"日은 자극제…남북 경협으로 단숨에 따라잡겠다"
입력 2019-08-05 19:41 | 수정 2019-08-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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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다"고 다짐한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을 넘어서는 방법으로 남북 평화경제를 제시했습니다.

    한반도에서 평화 경제를 실현시켜 우리 경제의 규모를 키우면 충분히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의 경제 규모는 세계 3위, 인구 수는 우리나라의 2.5배에 달합니다.

    하지만 한일간 '1인당 경제규모'는 빠르게 좁혀져 지난해 기준, 일본의 약 80% 수준까지 따라잡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경제가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 건 결국 경제규모와 내수시장이라면서 이를 극복할 카드로 '평화경제'를 꺼내들었습니다.

    "남북 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물론 남북, 북미 관계에 굴곡이 있겠지만 평화경제는 세계 어느 나라도 가질 수 없는 우리만의 미래라며 포기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정권이 잇따른 경제 보복을 감행하며 방해해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결코 우리 경제의 도약을 막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경제강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더 키워주는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청와대는 한국의 정치·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두려워하는 일본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부터 딴죽을 걸었다고 의심해 왔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지난 2일)]
    "일본은 우리의 평화프로세스 구축 과정에서 도움보다는 장애를 조성하였습니다."

    따라서 문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도 한반도 평화체제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 허행진, 최경순 / 영상편집 :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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