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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또 올라온다…200mm 폭우 품고 내일 상륙

태풍 또 올라온다…200mm 폭우 품고 내일 상륙
입력 2019-08-05 19:54 | 수정 2019-08-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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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폭염에 이어서 내일부터는 태풍 소식이 있습니다.

    제8호 태풍 프란 시스코가 북상하고 있는데, 남해안에 상륙한 뒤에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최대 고비는 내일 밤부터 모레 낮 사이인데, 강풍과 함께, 최대 200밀리미터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현재 일본 규슈를 향해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반지름 230km의 소형급이고, 태풍의 세기는 중간 수준입니다.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25m 안팎, 시속 90km 안팎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밤 규슈를 관통한 뒤 내일 낮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자정쯤 경남 남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

    이후 한반도를 완전히 가로질러 관통한 뒤 모레 밤 강원도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최대 고비는 내일밤부터 모레 낮 사이입니다.

    한반도 동쪽 지역엔 50~150mm, 최대 200mm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추선희/기상청 예보분석관]
    "태풍이 접근하는 6일(내일) 오후에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비바람이 시작되어, 7일 새벽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태풍은 일본 규슈를 지나면서 한번 약화되고,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다시 약해질 전망입니다.

    그래도 지난달 5호 태풍 다나스 때보다 바람은 더 강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해안과 동해안 지역에서 초속 30m, 시속 100km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기상청은 오키나와 남쪽 먼바다에 있는 또다른 9호 태풍 '레끼마'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

    (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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