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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토착왜구", 결국 법정으로… / 달관이, "소고기 안 되면 사료라도…"

"문재인은 토착왜구", 결국 법정으로… / 달관이, "소고기 안 되면 사료라도…"
입력 2019-08-05 20:21 | 수정 2019-08-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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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시점,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소식, 문재인 토착왜구, 결국 법정으로…

    얼마전 문재인 대통령 향해서 토착왜구다 이런 말이 나왔는데 결국 법적 다툼으로 번지는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한국당 의원들이 내놓은 주장인데, 어떤 내용인지 먼저 들어보시죠.

    "(문재인 대통령이) 김지태 라는 사람을 친일파에서 빼줬고, 상속세가 취소되도록 하는 소송에 변호인으로 직접 참여해 친일파 재산을 지켜줬습니다. 이 정도면 친일로 분류하고 토착왜구라고 불러도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일주일 전 곽상도 의원의 기자회견이고요, 나경원 원내대표와 민경욱 대변인도 방송과 SNS를 통해 같은 주장을 펼쳤습니다.

    동양척식회사, 일제가 조선을 수탈하려고 세운 회사죠. 이곳 출신으로 재산을 모은 친일파 김지태씨를, 문재인 대통령이 친일인명사전에서 빼 주고, 유족들의 사건을 맡아 변호도 했다는 겁니다.

    ◀ 앵커 ▶

    그러니까 김지태씨가 친일파라는 거잖아요?

    오늘 유족들이 반박 기자회견을 했죠?

    ◀ 기자 ▶

    네, 한국당 세 의원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내용 들어보시죠.

    "자유한국당은 자기네들이 정치적으로 몰릴 때마다 선친을 친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선친의 동척 입사도 고등학교 성적순에 따라서 배정한 것이지 지원한 것이 아닙니다."

    "반민특위를 비롯해서 민족문제연구소등 여러 단체에서 친일파를 조사할 때, 어떤 기준에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곽상도 의원 측에서는 명명백백한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일제 시대에는 학교 성적순으로 직장을 배정해줬다고 하는데, 그렇게 동양척식회사에 배정돼 5년간 다녔지만, 친일 행적은 확인된 게 없고, 오히려 독립단체 신간회 활동을 했다는 겁니다.

    이 논란에는 정수장학회도 등장하는데요, 1962년 박정희 정권이 김지태씨의 재산을 강제로 빼앗아 세운 게 정수장학회입니다.

    이 강탈을 합리화하려고, 고인을 부정한 친일파로 덮어씌워왔다는 게 유족 주장입니다.

    법적 다툼으로 번진 정치권 친일파 논쟁, 검찰과 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겠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달관이, 소고기 안 되면 사료라도, 달관이 하면 실종된 조은누리 양을 찾아낸 군견이잖아요?

    정치권에서도 얘기가 나왔나 봅니다.

    ◀ 기자 ▶

    네, 오늘 국방위원회가 열렸는데, 각종 안보 현안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지만, 달관이만큼은 한 목소리로 칭찬했습니다.

    특히, 군견 처우를 개선해 달라는 현실적인 주문도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개, 군견도 잘합니다. 그런데 장관님 kg당 1800원짜리 사료 먹여서 되겠습니까? 200만 원짜리 개를 사가지고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니까 비실비실 해가지고 사룟값 2배로 좀 올려주세요. 돈 얼마 안 들어요."

    "네. 군견도 우리의 중요한 전투 자산이기 때문에 충분히 잘 관리하고…"

    ◀ 앵커 ▶

    달관이한테 포상으로 고기를 줘야 한다, 이런 댓글들이 많았는데, 비슷한 당부가 나온 거네요.

    ◀ 기자 ▶

    네, 고기 같은 특식은 불가능하다, 저희도 보도해 드렸는데.

    적군에게 음식으로 포섭되는 일이 없도록 엄격하게 정해진 사료만 먹도록 돼 있는데요.

    이 정해진 사료, 의원실에 정확하게 물어보니, 현재 kg당 1천 3백원에서 1천 5백원대 사료를 먹이고 있었고요, 사료협회에 물어보니, 그 정도면 단백질 등 영양분 흡수율이 좀 낮은 사료일 거라고 해서, 이참에 개선을 요구했다는 설명입니다.

    ◀ 앵커 ▶

    특진은 못 시켜줘도 좋은 사료 주겠다는데 반대할 사람 없을 거 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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