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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육상 샛별들이 뛴다 '우리를 주목하라'

육상 샛별들이 뛴다 '우리를 주목하라'
입력 2019-08-05 20:44 | 수정 2019-08-0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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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육상 청소년 대표팀이 국가대표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가졌습니다.

    요즘 핫한 양예빈 선수 외에도 주목할만한 유망주들이 많이 보이네요.

    ◀ 리포트 ▶

    '여중생 볼트'로 불리는 양예빈 선수,

    지난 주 29년 만에 여중부 400m 신기록을 세운뒤 청소년 대표팀에 합류했는데요.

    국가대표 선수들과 훈련을 같이 하는 뜻깊은 시간도 갖게 됐습니다.

    [정혜림/허들 국가대표]
    "(양예빈 선수는) 신체조건이라든지 앞으로 잘 훈련만 이뤄진다면 정말 큰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옆에 100미터 한국신기록 보유자 김국영 선수도 보이고, 박태건 선수도 보이는데요.

    폭염 경보의 찜통 더위 속에서도 선배들 앞에선 대충 할 수가 없죠

    [양예빈/계룡중]
    "국가대표 선수들 오셔서 약간 겁이 났는데,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대표팀의 단거리 종목 지도자인 일본의 사쿠마 코치도 양예빈 선수를 인상깊게 봤다는군요.

    [사쿠마/육상 대표팀 단거리 코치]
    "긴 안목을 가지고, 평가를 해 나간다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망주가 양예빈 선수 혼자가 아니에요.

    남중부 100m 기록을 17년 만에 갈아치운 서민준 선수.

    남고부 1위 이재성 선수과 함께 한국 육상 기록을 새로 쓸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서민준/울산스포츠과학중]
    "한국 최초로 9초 대에 뛰어보고 싶어요.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중국 이겨서 1등 꼭 하고 싶어요"

    올 시즌 여중부 100m 기록에 0.15초 차까지 따라붙은 초등학교 6학년 한수아 선수까지.

    침체된 한국 육상에 희망이 자라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죠?

    (영상취재: 이향진 /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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