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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폭염, 내일 서울 낮 37도…동부에 비바람 집중

[날씨] 폭염, 내일 서울 낮 37도…동부에 비바람 집중
입력 2019-08-05 20:48 | 수정 2019-08-0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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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내륙 지방의 수은주가 40도 가까이 치솟을 정도로 폭염의 기세가 대단했습니다.

    태풍 비바람이 몰아치기 전 내일 오후까지가 이번 폭염의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당장 오늘 밤 서울의 최저 기온은 27도가 예상돼 올여름 들어 가장 밤더위가 심하겠고요.

    내일 낮에도 37도까지 오르겠는데요.

    태풍의 영향을 먼저 받는 남부 지방의 기온은 약간 내려가겠습니다.

    지금 태풍은 중급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가고시마 쪽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두 번 상륙하게 되는 셈인데요.

    먼저 오늘 밤새 일본 규슈 지역을 통과하겠고요.

    우리나라 남해안에는 내일 밤 자정쯤 상륙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남해의 수온이 차가워서 세력이 빠르게 약해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그래도 내륙을 지나는 길목에 가까운 지역에는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시점은요, 내일 아침 남해와 동해 오전 중에는 남해안 일부에도 들겠고요.

    오후부터는 차례로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북에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비바람이 몰리는 지역은 남동해안입니다.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니까요.

    동쪽 지방에 계신 분들은 태풍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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