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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상륙 전야' 부산…인적 끊긴 해운대·광안리

태풍 '상륙 전야' 부산…인적 끊긴 해운대·광안리
입력 2019-08-06 19:52 | 수정 2019-08-0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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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창원 상황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태풍이 점점 가까워 지면서 부산 역시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광안리 수변 공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임선응 기자, 부산도 바람이 제법 거세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부산도 바람과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파도 역시 보시는 것처럼 높게 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광안리와 해운대 등 부산의 주요 해수욕장엔 오전부터 일찌감치 시민들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태풍은 잠시후인 밤 9시쯤 부산에 가장 근접할 전망이어서, 9시쯤 영향력이 가장 클 것으로 보입니다.

    상륙 이후 태풍은 세력이 약해지겠지만 내일 새벽까진 강한 비와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오늘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의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닫혔습니다.

    부산 김해공항을 오가는 국내외 항공편은 현재까지 100편 넘게 운항이 취소됐고요.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부산항도 오전 9시부터 폐쇄돼 항만의 하역 작업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입니다.

    부산항에 정박해 있던 선박들은 이미 다른 항만으로 대피했습니다.

    해운대와 광안리, 송정 등 해수욕장들은 강풍에 날려 위험할 수 있는 백사장 시설물들을 철거했습니다.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해안가에선 바닷물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침수피해 입지 않도록 각별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 수변 공원에서 MBC뉴스 임선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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