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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을 지켜주세요"…고교생들 해외 도시 '응원'

김민찬 기사입력 2019-08-06 20:04 최종수정 2019-08-06 20:45
일본 위안부 소녀상 캠페인
◀ 앵커 ▶

역사를 지우려는 일본이 전시회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한 이후 국내외에서 항의 캠페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소녀상을 전시하는 해외 도시들을 응원하고 나섰고, 해외 예술인들은 행위 예술로 항의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시립공원에 처음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故 김복동 할머니(2013년)]
"앞으로 자라나는 소녀들에게도 역사니까 잘 국민들이 보살펴주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글렌데일을 시작으로 소녀상은 토론토와 호주 시드니 등 전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일본의 방해 공작도 더욱 거세졌습니다.

연방법원 상고까지 가면서 글렌데일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더니

독일에선 10센티미터짜리 작은 소녀상을 철거시켰고 일본 나고야에선 예술작품으로 전시중인 소녀상까지 철거시켰습니다.

계속되는 일본의 압박에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나섰습니다.

서울 계성고등학교 학생들이 소녀상을 세운 세계 도시들을 SNS로 응원하는 캠페인을 시작한 겁니다.

지목받은 사람은 소녀상을 세운 세계 9개 도시 시민에게 보내는 감사 문구를 종이에 적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방식입니다.

[진영주/서울 계성고 1학년]
"한 명이 작성한 글을 올리고 다음이 나라 이름만 바꿔서 다음 2명에게 전달전달해서 전세계적으로 퍼지는 게 저희 목표.."

학생들은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을 때까지 캠페인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유성/서울 계성고 2학년]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다른 나라 사람들이 많이 알아줬으면 좋겠고, 앞으로 소녀상 철거를 다시 철거를 하지 않고 복구할 수 있도록.."

외국인들의 항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예술인과 여성주의 운동가들을 중심으로 직접 소녀상이 되는 퍼포먼스가 시작된 가운데, 일본의 행태를 비판하는 국내외 열기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이지호 / 영상편집: 안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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