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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눈물을 닦아주세요"…日 학생들 한목소리

홍의표 기사입력 2019-08-07 19:51 최종수정 2019-08-07 20:11
평화의 소녀상 릿쿄대학교 서대문형무소 안중근 윤동주 과거사 수요집회
◀ 앵커 ▶

한편 오늘 수요일 맞아서 어김없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조금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 왔는데요.

바로 한일 대학생 교류 활동으로 한국에 온, 일본 대학생들이었습니다.

홍의표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리포트 ▶

어느덧 1,399번째를 맞은 수요집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 모여 있는 청년들이 눈에 띕니다.

한일 대학생 교류활동으로 한국에 온 일본 릿쿄대학교 학생들입니다.

[호소카와 안나/일본 릿쿄대 학생]
"한일 간의 역사나, 관계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한국에 오게 됐습니다."

[와카우메 미카/일본 릿쿄대 학생]
"가족들은 아무래도 (반일 감정을) 조금 걱정했지만, 저는 신경쓰지 않는다, 괜찮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과거사 사죄를 요구하는 규탄 발언이 이어지고, 학생들은 비록 먼발치에서지만, 숙연한 표정으로, 귀기울여 듣고 또 바라봤습니다.

[마시모 아이리/일본 릿쿄대 학생]
"관계가 좋지 않다고 해서 (이런 장소에) 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가서 체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과거 윤동주 시인이 일본 유학시절 다닌 것으로 유명한 릿쿄대학교.

학생들은 이번 교류 활동 중에 서대문형무소와 안중근 의사 기념관도 방문했습니다.

일본에선 잘 몰랐던 식민지배와 침략의 과거사를 조금이나마 알게 됐고 특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합니다.

[와카우메 미카/일본 릿쿄대 학생]
"캠프에 참가해서 (과거사) 공부를 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 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와서 알게 돼 더 죄송하다고 생각하고…"

일본대학생들까지 참여한 오늘의 수요집회엔 7백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집회를 주관하는 정의기억연대는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의 여파로 집회에 참가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덕, 한재훈 / 영상제공 : 성공회대 미디어센터 / 영상편집 :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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