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명노

'창단 첫 5위' 마법사 '가을야구가 보인다'

'창단 첫 5위' 마법사 '가을야구가 보인다'
입력 2019-08-07 20:43 | 수정 2019-08-07 20:56
재생목록
    ◀ 앵커 ▶

    프로야구 kt가 순위표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창단 5년만에 가을야구, 가는 건가요?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1월 이강철 감독의 취임식

    [이강철/kt 감독(지난해 11월)]
    "가을야구 분명히 가려고 노력할 거고, (꼭) 갈 것입니다."

    2015년부터 세 시즌 연속 꼴찌에 지난해 9위 팀.

    초보감독의 무모한 도전으로 보였던 목표는 어느새 현실이 됐습니다.

    최하위로 출발했지만, 5월부터 상승세를 타면서 어느새 5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졌지만 잘 싸웠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이기는 경기로 만들어 오면서… '우리가 약팀이 아니다'라는 것들이 여러 선수들에게 퍼지지 않았나"

    황재균과 강백호가 빠졌지만.. 타선에 빈 자리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태곤은 지난달 4할의 맹타를 휘둘렀고 트레이드로 데려온 조용호는 3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오태곤/kt]
    "좋은 건 아닌데 누구 한 명이 빠지면 연승을 가더라고요. 5위를 하고 있으니까 선수들이 더 즐거워하는 것 같아요."

    특히 선두 SK를 상대로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낸 어제 경기는 달라진 kt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창단 2호 10승 투수가 된 알칸타라 등 새 얼굴로 구성한 선발진에..

    보직을 바꾼 주권과 이대은은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갔습니다.

    [주권/kt]
    "어떤 선수가 나가도 다 잘 될 것 같고, 이 상태로 꾸준히 하다 보면 정말 가을야구 하지 않을까…"

    창단 5년만에 잠재력을 터뜨린 KT.

    내일 강백호에 이어 김민혁과 황재균도 곧 가세할 예정이어서 가을야구를 향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이향진 / 영상편집: 조기범)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