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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또 걸렸나…이번엔 '환치기' 원정도박

양현석 또 걸렸나…이번엔 '환치기' 원정도박
입력 2019-08-08 20:05 | 수정 2019-08-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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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외국인 재력가 성접대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 전 YG 대표가 이번에는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속칭 '환치기' 수법으로 자금을 빼돌려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명아 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해외에서 억대 원정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첩보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양 전 대표의 금융자료를 넘겨받아 도박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수상한 자금 흐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속칭 환치기 수법으로 돈을 해외로 빼돌려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환치기 수법은 국내은행과 외국은행에 각각 계좌를 개설한 뒤 한 국가의 계좌에서 다른 국가의 계좌로 돈을 송금해 인출하는 방식입니다.

    은행을 통한 정상 거래와 달리 국내 자금을 불법으로 밀반출할 수 있어 환치기 수법은 탈세와 돈 세탁에 악용됩니다.

    경찰은 자금 거래를 확인해 혐의점이 확인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하고, 양 전 대표를 외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말레이시아 재력가 존 로우 일행을 성 접대한 혐의로 지난달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또, 세무조사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탈세한 정황도 포착돼 국세청이 조만간 조사를 마친 뒤 양 전 대표를 검찰에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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