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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토르' 박시훈 '또 신기록 던졌다'

'초등생 토르' 박시훈 '또 신기록 던졌다'
입력 2019-08-08 20:42 | 수정 2019-08-0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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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그제 스포츠뉴스에서 전해드린 초등학생 '투포환 천재' 박시훈 군 기억하시죠.

    대회에 나갈때마다 기록을 경신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는데요.

    오늘 또 초등부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추계 전국 초중고 육상대회.

    초등부 투포환 경기가 한창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구의 선수가 등장합니다.

    "132번 박시훈"

    박시훈의 이름이 불리자, 계측 요원들 모두 한참을 뒤로 물러납니다.

    호흡을 가다듬고 던진 3kg짜리 포환.

    마지막 표시선을 한참 넘어가서야 떨어집니다.

    "19미터 17"

    초등부 한국신기록입니다.

    [박시훈/구미인덕초 6학년]
    "19미터가 제가 목표한 기록인데 그걸 넘기니까 '지금까지 했던 게 헛되지 않았구나' 기분이 많이 좋았어요."

    투포환 경력 1년의 박시훈은 '천재'란 수식어답게 성장세가 놀랍습니다.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 기록을 새로 썼는데, 초등부 한국 기록만 세 차례 경신했습니다.

    [양은영/중고육상연맹 투척 심판장]
    "(장래에) 아주 좋은 선수가 될 걸로 봅니다. 특히 아시아에서도 (최고 기록을) 잡을 수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드네요."

    183cm에 93kg.

    부모님 앞에선 초등학생 모습 그대로지만 투포환에 대한 의지는 대단합니다.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겠다는 약속을 위해 영어말하기 대회에도 참가했고, 영재 수업을 들을 정도로 성적도 뛰어납니다.

    [박시훈/구미인덕초 6학년]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한다는 이야기 듣고 싶어요… 공부도 1등~"

    던지면 기록인 '투포환 천재' 박시훈.

    멈추지 않는 기록 행진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취재: 고현준 / 영상편집: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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