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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손장훈

'무엇을 보았니 아들아' 수영장의 5·18

'무엇을 보았니 아들아' 수영장의 5·18
입력 2019-08-08 20:48 | 수정 2019-08-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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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세계 마스터즈 수영 아티스틱에서 5.18의 아픔을 연기한 유나미 씨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 리포트 ▶

    "무엇을 보았니 아들아 나는 깃발 없는 진압군을 보았소"

    이 노래 혹시 들어보셨나요.

    가수 정태춘.박은옥 씨가 만들고 부른 광주민주화운동 추모곡 '5.18'인데요.

    1998년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유나미 씨가 이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마스터즈 수영 아티스틱 연기를 펼쳤습니다.

    현역에서 은퇴한지 14년만에 동호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왔다는데요.

    가슴아픈 노랫말에 격정적인 연기로 관중과 심사위원 마음까지 움직였나봅니다.

    결국 가장 높은 점수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유나미]
    "아들딸들에게 하는 얘기들이 나오는데 부모 입장에서 공감이 가더라고요. 이 곡이 광주에서 울려퍼지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네, 뜻깊고 아름다운 연기..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네요.

    (영상편집: 정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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