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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공윤선

나흘 만에 또 미사일 발사…"연합훈련 무력시위"

나흘 만에 또 미사일 발사…"연합훈련 무력시위"
입력 2019-08-10 20:02 | 수정 2019-08-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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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새벽에 북한이 또 발사체 두 발을 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벌써 다섯 번째 도발이죠?

    ◀ 앵커 ▶

    네, 그런데 이 와중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한테서 받은, 친서를 공개했는데요.

    우리에게는 민감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 앵커 ▶

    네, 내일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요.

    또, 최근 한일 갈등 문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도 있었습니다.

    ◀ 앵커 ▶

    네, 오늘 뉴스데스크는 북한과 미국, 그리고 일본까지.

    우리를 둘러싼 국제 정세 문제와 관련해서 집중적으로 준비했는데요.

    먼저 공윤선 기자가, 북한 발사체의 의.미.에 대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34분과 50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발사 위치는 함경남도 함흥일대로,

    고도는 48km, 비행거리는 400여km 최대 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됐습니다.

    15일 동안 벌써 다섯 번째 발사,

    정부는 북한이 자체 개발한 신형 미사일의 성능 확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무력시위' 성격도 있습니다.

    한미 군당국은 내일부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한 연합 훈련을 시작합니다.

    당초 군당국은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훈련 이름을 '19-2동맹' 대신 다소 밋밋한 표현의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으로 정했습니다.

    병력과 장비를 실제로 가동하지 않는 컴퓨터 시뮬레이션방식의 '지휘소 연습'임을 강조한 겁니다.

    하지만 북한은 그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통해 "훈련 간판만 바꿨을뿐 그 형식과 내용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여전히 반발했습니다.

    특히 발사 이후인 오늘 낮에도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내 남한이 F-35전투기와 글로벌 호크 같은 첨단무기를 도입해 한반도 평화를 저해하고 있다고 또다시 비난에 나섰습니다.

    북한의 기류에 변화가 없는 가운데, 청와대는 오늘 오전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영상편집: 장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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