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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앞 '촛불' 든 시민들…"NO 아베"

소녀상 앞 '촛불' 든 시민들…"NO 아베"
입력 2019-08-10 20:11 | 수정 2019-08-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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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아베 총리를 규탄하는 우리 국민의 행동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이렇게 전국 곳곳에서 시위와 집회가 이어졌는데요.

    서울 광화문 소녀상 앞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수한 기자!

    ◀ 기자 ▶

    네, 광화문 평화의 소녀상 앞입니다.

    ◀ 앵커 ▶

    지금도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까?

    ◀ 기자 ▶

    지난 달 20일 시작한 '아베 규탄' 촛불 집회는 벌써 4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경보가 내릴 정도로 무더운 날씨지만 오늘도 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는데요.

    지금은 본 집회를 마치고 행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행진은 일본 대사관을 시작으로 종각역 그리고 조선일보 건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No 아베'라고 쓰여진 손팻말을 들고, 친일 적폐를 청산하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또 지금 이시각 촛불집회는 서울뿐 아니라 광주와 부산에서도 열리고 있는데요.

    광주 금남로와 부산 일본 영사관 앞에 모인 천여 명의 시민들은 함께 촛불을 들고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엔 광화문 소녀상 앞에서 학생들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아베 규탄 청소년 선언'에 참가한 중고등학생들은 1929년 광주에서 시작된 광주학생항일운동을 기억하는 의미로 일제 시대 당시 교복을 입고 소녀상을 찾았고, 대학생 30여 명은 일본에서 있었던 소녀상 전시 중단 사태를 규탄하며 '소녀상 되기'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또 서울 서대문형무소 일대엔 300개가 넘는 'No 아베'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다가오는 광복절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고돼 있는데요.

    촛불집회에는 2만 명이 넘는 시민들과 함께 일본 시민단체, 재일 한국인들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서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영상취재 : 남현택·현기택·노성은, 영상편집 : 안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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