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명노

'13이닝 연속' 무실점 '평균자책점 1.45'

'13이닝 연속' 무실점 '평균자책점 1.45'
입력 2019-08-12 20:40 | 수정 2019-08-12 20:41
재생목록
    ◀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류현진 선수의 평균자책점은 대체 어디까지 낮아질까요?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 부상 복귀전까지 13이닝 무실점을 이어가면서 평균자책점을 1.45까지 끌어내렸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류현진을 겨냥해 전원 우타자로 나선 애리조나.

    하지만 소용없는 일이었습니다.

    류현진은 상대 전략을 비웃기라도 하듯, 집요한 바깥쪽 공략으로 경기를 풀어갔고...

    주무기인 체인지업으로 위기마다 땅볼을 유도해낸 것은 물론, 전매특허 커브로 연신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등

    구종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곳에 공을 꽂았습니다.

    다저스 내야진도 오늘은 안정적인 수비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7회까지 피안타 5개로 무실점.

    세 차례 도전 만에 거둔 12승 뒤엔 철저한 분석이 있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애리조나에서 저번에 경기했을 때도 체인지업에 땅볼이 많이 나왔었고… 패턴을 비슷하게 갔는데 이번에 잘 맞았던 것 같아요."

    데뷔 14시즌 만에 달성한 한미 통산 150승.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3위에 올랐고 전체 1위인 평균자책점은 1.45까지 낮춰 2위와의 격차를 1점 가까이 벌렸습니다.

    지난 6월 쿠어스필드 원정만 아니었다면 0점대 평균자책점도 바라볼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류현진은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올해 없애고 싶은 게 있으면 딱 그거 한 개(6월 콜로라도 원정) 정도, 그런 경기가 있어야지 좀 더 다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고…"

    경이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오는 18일 애틀랜타 원정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우성호)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