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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오사카·나고야의 '뜨거운 함성'…"사죄하라"

고현승 기사입력 2019-08-14 19:40 최종수정 2019-08-14 20:58
위안부 일본 아베정부 수요집회 도쿄 오사카
◀ 앵커 ▶

천 4백번 째를 맞는 수요 집회는 일본에서도 열렸습니다.

그것도 11개 도시가 동참했습니다.

또 일본의 젊은층이 위안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인식조사 결과도 공개됐는데 5명 중 4명이 위안부는 존재한다고 답해서 아베 정부 입장과 많이 달랐습니다.

도쿄 고현승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도쿄 시내 한복판 히비야 공원에서 일본의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

"사죄하라! 사죄하라!"

일본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시민 등 4백여명은 구호를 외치며 40분여분 동안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사진을 가슴에 안고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우에노소노 유키코/집회 참가자]
"사죄라는 것은 진상규명과 피해자 마음에 다가가서 하는 것입니다."

이번 수요집회는 이곳 도쿄 뿐만 아니라 오사카와 나고야 등 일본내 11개 도시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행진에 앞서 열린 실내 집회에선 고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과 수요집회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양징자/위안부 문제 해결 전국행동 공동대표]
"지금 이렇게 세계에 번지고있는 '미투 운동'의 원류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미투 운동'이 있었다."

또 최근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정부의 압력으로 중단됐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집회에서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했는데, 일본 대학생 5명 중 4명은 위안부가 실제로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일본 정부의 사죄여부를 놓고선 그렇다와 그렇지 않다가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안부 한일 합의에 대한 발표에 나선 한 대학생은, 피해자가 빠진 정부간 합의일 뿐이라며, 피해자가 받아들이지 않는 해결책은 최종적이지도 불가역적이지도 않은 해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고현승입니다.

(영상취재 : 김진호 (도쿄) / 영상편집 :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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