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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훈칠

기분 좋은 'RYU' 논쟁 '사이영상에 MVP까지?'

기분 좋은 'RYU' 논쟁 '사이영상에 MVP까지?'
입력 2019-08-14 20:42 | 수정 2019-08-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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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에 대한 극찬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사이영상은 물론 MVP 후보로까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 리포트 ▶

    메이저리그 공식 채널인 MLB 네트워크에서 MVP 수상자를 예측했는데, 한 번 보시죠.

    [앰싱어/MLB 투나잇 진행자]
    "누가 내셔널리그 MVP라고 보세요?"

    [에릭 번즈/전 메이저리그 선수]
    "최고 팀의 최고 선수, (벨린저)를 꼽겠습니다. 다른 후보(옐리치)도 있지만 비슷한 수준이면 팀 성적 우선이죠."

    [앰싱어/MLB 투나잇 진행자]
    "벨린저는 3등입니다." (이봐요.)
    "옐리치는 2등이고요. (진짜요?) 내셔널리그 MVP는 류현진입니다."
    "기록 보여드릴까요? (한 번 보여줘요.) 평균자책점이 1.50 아래에요. 선발 투수 기록이 이랬던 건 1968년 이후 처음입니다. 물론 그 때도 MVP를 탔죠."
    "류현진의 올 시즌은 역사적이에요. 2위와 격차가 말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벨린저가 후반기들어 주춤하고 옐리치도 부상으로 기복이 있다 보니 조금 도발적인 전망을 한 건데요.

    메이저리그 MVP는 보통 타자에게 주어집니다.

    지난 20년간 투수가 MVP에 뽑힌 건 딱 두 번.

    최전성기에 역대급 성적을 남긴 2014년 커쇼.

    그리고 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 1위로 트리플 크라운을 작성한 2011년 벌랜더인데요.

    둘 다 당시 압도적인 타자 경쟁자가 없었어요.

    또 99년 사이영상 수상자 페드로 마르티네즈는 투수라는 이유로 MVP에 뽑히지 못했을 만큼 메이저리그에서 투수 MVP는 쉽지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이런 논쟁이 이제 사이영상이 아닌 MVP로 번졌다는 것이고,

    류현진의 올 시즌이 우리가 느끼는 것 이상이라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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