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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준희

'91세'의 다이빙 도전 '시간을 깜빡했지 뭐야'

'91세'의 다이빙 도전 '시간을 깜빡했지 뭐야'
입력 2019-08-14 20:46 | 수정 2019-08-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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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마스터즈 수영, 93살에 자유형 완주에 성공한 분 이야기, 어제 전해드렸죠.

    오늘은 91살의 나이에 무려 다이빙에 도전한 참가자를 만나보시죠.

    ◀ 리포트 ▶

    이틀 연속 폭염 특보가 내려진 광주.

    하지만 무더위도 열정을 막을 수는 없나봅니다.

    다이빙 스프링보드 시니어 경기.

    다들 나이가 있으셔서…

    조심조심 하시는데…

    어이쿠 넘어질 뻔 했어요.

    50대에도 선수 못지 않은 분들이 있는가하면…

    다이빙에 저런 동작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큰 웃음 주시는 분들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그리고 대회 전부터 주목받은 이 분.

    불가리아의 91살 테네프 탄초 씨인데요.

    다이빙과 경영 등 무려 11종목에 참가 신청을 하셨는데…

    복잡한 일정을 착각하는 바람에 그만 지각!

    오늘 대회 첫 출전이 무산되고 말았어요.

    그래도 오셨는데 그냥 갈 수는 없죠.

    아쉬움을 달랜 연습 다이빙!

    네, 관중들의 박수 쏟아지고요.

    다이빙 뒤 기분도 업!

    카메라 앞에서 포즈까지…

    내일은 나오시는거죠?

    [테네프 탄초(91세)/불가리아]
    "90대 불가리아 사람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꼭 (다이빙대에서) 점프하고 수영하고 싶었는데 실망했어요. 내일은 꼭 참가하겠습니다."

    한편 자유형 200m에선 아찔한 순간이 있었어요.

    멕시코의 60대 여성 참가자가 현기증을 호소해 응급 처치를 받았는데…

    다행히 괜찮다고 하는군요.

    열정도 좋지만 그보다 안전이 우선이겠죠?

    (영상취재 : 이향진 / 영상편집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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