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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의 슈퍼컵 '입단 열흘만에 우승!'

14년 만의 슈퍼컵 '입단 열흘만에 우승!'
입력 2019-08-15 20:44 | 수정 2019-08-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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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리버풀이 승부차기끝에 첼시를 꺾고 14년 만에 UEFA 수퍼컵을 들어올렸습니다.

    갈 곳 없는 처지였던 후보 골키퍼 아드리안이 우승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

    유로파리그 우승팀 첼시.

    저마다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입장한 양팀은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지루의 선제골로 첼시가 기선을 잡았지만 리버풀도 마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연장전에서는 리버풀이 먼저 앞서갔지만 수문장 아드리안의 반칙으로 패널티킥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승부.

    동점의 빌미를 내줬던 아드리안이 첼시 마지막 키커의 슛을 막아내면서 슈퍼컵은 리버풀에 돌아갔습니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 아드리안은 시즌 개막 직전 웨스트햄에서 방출됐고 지난 시즌엔 리그 경기에 단 한번도 출전하지 못했던 후보 선수였습니다.

    [클롭/리버풀 감독]
    "솔직히 아드리안이 웨스트햄에서 언제 마지막으로 뛰었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는 준비돼 있었어요."

    [아드리안/리버풀 골키퍼]
    "다른 팀에서 연락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리버풀에서 전화가 왔어요. 리버풀에 합류한 건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입단 열흘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대타 수문장.

    그리고 14년 만에 슈퍼컵을 들어올린 리버풀.

    만남은 갑작스러웠지만 효과는 만점이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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