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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만에 또 발사…"南이 北 괴멸시키려 한다"

6일 만에 또 발사…"南이 北 괴멸시키려 한다"
입력 2019-08-16 19:37 | 수정 2019-08-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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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오늘 아침에 또,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을 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한테 "북한을 괴멸시키려 한다"고 비난하는 담화문도 내놨는데요

    또 우리와는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까지 말했습니다.

    '북한이 대체 왜 이러나' 궁금하시죠.

    오늘 통일부 담당하는 이호찬 기자를 스튜디오로 불러서, 북한의 속내가 대체 뭔지, 궁금증들을 하나하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남호 기자의 보도부터 보시죠.

    ◀ 리포트 ▶

    오늘 아침 8시 1분과 16분, 북한이 발사체 두 발을 또 쐈습니다.

    강원도 통천 북쪽에서 동해로 쐈는데, 고도 30킬로미터, 비행거리 230킬로미터입니다. 지난번에 발사한 신형 방사포와 비슷합니다.

    7월 25일 이후 3주 만에 여섯 번째, 일주일에 두 번꼴입니다.

    발사에 앞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명의의 담화문도 발표했습니다.

    어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북한을 90일 안에 괴멸시키는 시나리오로 한미연합훈련을 하고 있는데, 말로는 대화, 평화경제 운운한다며 "뻔뻔스럽다"고 비난했습니다.

    14일 발표된 국방중기계획에 담긴 정밀유도탄, EMP탄도 문제 삼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북한을 괴멸시키려는 목적이라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름을 직접 꺼내진 않았지만, 남조선 당국자라고 부르며 웃기는 사람이라고도 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도 대화는 없다며 "다시 마주앉을 생각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 대한 비난은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청와대는 "불만이 있으면 대화에 나오라"고 했고, 통일부도 "도를 넘은 무례한 행위다. 지킬 건 지키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NSC 상임위는 북한에 발사 중단을 요구하며,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점검을 위해 한미연합훈련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영상편집: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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