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준범
한국당 '조국' 파상공세…부동산 의혹 집중제기
한국당 '조국' 파상공세…부동산 의혹 집중제기
입력
2019-08-16 20:10
|
수정 2019-08-1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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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조국 후보자의 집안의 부동산 거래가 석연치 않다며, 위장 거래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는데, 조 후보자측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내용을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15년간 이곳을 보유했던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부인 정모씨는 지난 2017년 11월, 이 집을 팔았습니다.
당시는 정부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문제가 논란이 된 시점.
그런데 이 집을 산 사람은 조 후보자의 남동생과 이혼한 전 부인 조 모씨였습니다.
흔치 않은 거래인데, 공교롭게도 이런 거래는 또 있었습니다.
조 후보자 남동생의 전 부인이 2014년에 구입한 부산 해운대구의 한 빌라.
조 후보자 부인은 지난달 말,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임대차 계약을 맺습니다.
그런데 계약서를 보면 집 주인이 조 후보자 부인으로, 동생 전처가 세입자로 돼 있습니다.
한국당은 이런 점을 근거로 위장 거래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자금 출처가 상당히 의심스럽고, 더군다나 어떻게 공교롭게 이혼한 전 동서에게 이 두채의 아파트(부동산) 거래가 이뤄지는지…"
동생 내외의 위장 이혼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조 후보자 어머니와 동생이 이혼한 부인 소유 빌라에 전입신고가 돼있다는 겁니다.
주 의원은 조 후보자 동생이 수십억 원대의 채무를 갖고 있어, 재산을 숨길 목적으로 서류상 이혼만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조 후보자가 알고 있었다면 법무부 장관 자격이 없다며 검찰 수사를 자청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측은 해운대 아파트는 실제로 거래가 이뤄졌다며 위장 매매가 아니고, 빌라 계약서 명의가 반대로 된 것은 단순한 착오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동생 부부 위장이혼 의혹에 대해서는 "실제 이혼한 것이 맞다"면서 자세한 경위는 인사청문회장에서 모두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조국 후보자의 집안의 부동산 거래가 석연치 않다며, 위장 거래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는데, 조 후보자측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내용을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15년간 이곳을 보유했던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부인 정모씨는 지난 2017년 11월, 이 집을 팔았습니다.
당시는 정부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문제가 논란이 된 시점.
그런데 이 집을 산 사람은 조 후보자의 남동생과 이혼한 전 부인 조 모씨였습니다.
흔치 않은 거래인데, 공교롭게도 이런 거래는 또 있었습니다.
조 후보자 남동생의 전 부인이 2014년에 구입한 부산 해운대구의 한 빌라.
조 후보자 부인은 지난달 말,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임대차 계약을 맺습니다.
그런데 계약서를 보면 집 주인이 조 후보자 부인으로, 동생 전처가 세입자로 돼 있습니다.
한국당은 이런 점을 근거로 위장 거래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자금 출처가 상당히 의심스럽고, 더군다나 어떻게 공교롭게 이혼한 전 동서에게 이 두채의 아파트(부동산) 거래가 이뤄지는지…"
동생 내외의 위장 이혼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조 후보자 어머니와 동생이 이혼한 부인 소유 빌라에 전입신고가 돼있다는 겁니다.
주 의원은 조 후보자 동생이 수십억 원대의 채무를 갖고 있어, 재산을 숨길 목적으로 서류상 이혼만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조 후보자가 알고 있었다면 법무부 장관 자격이 없다며 검찰 수사를 자청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측은 해운대 아파트는 실제로 거래가 이뤄졌다며 위장 매매가 아니고, 빌라 계약서 명의가 반대로 된 것은 단순한 착오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동생 부부 위장이혼 의혹에 대해서는 "실제 이혼한 것이 맞다"면서 자세한 경위는 인사청문회장에서 모두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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