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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엔터 사옥 '압수수색'…원정 도박 의혹

YG 엔터 사옥 '압수수색'…원정 도박 의혹
입력 2019-08-17 20:06 | 수정 2019-08-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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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경찰이 오늘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양현석 전 YG대표는 상습 도박 혐의를 받고 있죠.

    판돈이 수십억 원에 달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경찰의 수사상황을 윤상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마포구 YG 엔터테인먼트 사옥 앞.

    정장 차림의 경찰관이 파란색 박스를 차에 싣습니다.

    [경찰 관계자]
    (어떤 자료 확보하는 데 중점적으로 압수수색 진행하셨습니까?)
    (자료들은 잘 보존돼 있었습니까?)
    "……."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5시간 동안 YG 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양현석 YG 전 대표와 가수 승리에 대한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들어간 것입니다.

    양 전 대표와 가수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호텔 카지노에서 판돈 수십 억원 짜리 상습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해외 원정도박 첩보를 입수하고, 최근 두 사람을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압수물을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모두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도박자금의 출처와 관련된 자료들을 집중적으로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양 전 대표와 승리가 회삿돈을 횡령해 도박자금으로 사용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조만간 양 전 대표와 승리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영상취재 : 김효준, 영상편집 :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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