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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함·육군 특전사 첫 투입…최대 규모 훈련

이지스함·육군 특전사 첫 투입…최대 규모 훈련
입력 2019-08-25 20:02 | 수정 2019-08-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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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군이 오늘 사상 최대 규모의 독도방어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처음으로 육군 특전사도 참여했고, 이지스함까지 동원됐습니다.

    훈련 범위는 울릉도까지 넓혀서 '동해 영토 수호 훈련'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 앵커 ▶

    올해 훈련은, 당초 지난 6월에 실시하려다가 한일 관계를 고려해 미뤄왔습니다.

    하지만 지소미아 종료를 선언한 지 사흘만인 오늘, 전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했는데요.

    먼저 오늘 있었던 훈련 현장을 공윤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해군 UDT대원들이 헬기에서 내려 신속하게 독도에 진입합니다.

    해병대도 상륙 작전을 위해 독도로 이동합니다.

    울릉도에는 육군 특전사가 투입됐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비롯한 함정 10여척도 지원을 위해 인근 해역으로 출동했습니다.

    우리 군이 오늘 오전부터 그동안 미뤄왔던 독도방어훈련에 전격 돌입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울릉도까지 규모를 확대해 '동해영토수호훈련'이란 이름으로 1박2일간 실시됩니다.

    참가 전력은 세종대왕함을 비롯한 해군 함정 10여척, F-15K 와 해상초계기 등 해·공군 항공기 10대, 육군 특전사와 해·공군, 해병대 병력이 참가했습니다.

    동해상에 있는 육해공 합동 전력이 사실상 모두 참여한 것으로, 예년에 비해 규모가 2배로 커졌습니다.

    특히 이지스함과 육군 특전사가 참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훈련에선 일본 민간 선박의 불법 상륙 상황은 물론, 제 3국 군용기의 카디즈 침범 상황, 또 제 3국 함정의 우리 접속수역 침범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훈련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임과 동시에 최근 한반도 일대에서 훈련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군 당국은 "최정예 전력을 투입해 우리 영토를 모든 위험세력으로부터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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