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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불러놓고 '조국 청문회'…증인 채택 '몸살'

은성수 불러놓고 '조국 청문회'…증인 채택 '몸살'
입력 2019-08-29 19:52 | 수정 2019-08-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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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나흘 앞으로 다가온 청문회 증인채택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가족을 증인으로 부르는 문제에 대해서 합의를 하지 못하자, 한국당이 청문회 날짜를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한편 오늘 진행된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의 사모펀드에 대해서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청문회 증인으로 누구를 부를지 오늘도 진통은 계속됐습니다.

    한국당은 딸을 뺀 조 후보자 가족 4명을 포함시켰고 민주당은 반대했습니다.

    [송기헌/법사위 민주당 간사]
    "가족을 인질극으로 해서 하는 청문회는 안된다는 차원에서 가족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김도읍/법사위 한국당 간사]
    "무슨 말을 그렇게 하십니까? 가족이 핵심인데 인질극을 벌인다니요."

    [오신환/법사위 바른미래당 간사]
    "일가 가족들이 모두 다 연관된 문제인데 증인 채택을 가족을 하면 안된다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항공사 직원인 조 후보자 동생의 전처가 출국을 제지당한 사안을 두고도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조 후보자 동생) 전처가 도망가다 걸렸습니다. 숨는 자가 범인입니다. 왜 자꾸만 숨기려 합니까?"

    [표창원/더불어민주당 의원]
    "항공사 직원으로 출국한 것인데 도망갔다니, 어디서 이렇게 다른 사람을 모욕을 합니까?"

    증인 합의가 안되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청문회 날짜를 미뤄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열린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조국 후보자의 사모펀드가 논란이 됐습니다.

    야당은 편법, 불법성을 강조하고 여당은 법적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은 후보자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은성수/금융위원장 후보자]
    "(가족이 펀드 운영에) 개입했는지 아닌지 그걸 지금 알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검찰이 수사를 하는 것 아닙니까? 지금 미리 예단해서 (불법 소지가) 있다 없다를 말하기는 좀 이르다 이런 말씀입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특별한 논란없이 진행됐고, 청문보고서 채택까지 마무리됐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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