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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안 쓴' 양현석 포토라인에…"조사에 성실히"

'모자 안 쓴' 양현석 포토라인에…"조사에 성실히"
입력 2019-08-29 20:06 | 수정 2019-08-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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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금 이 시각, 열시간 넘게 강도 높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양 전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해외 상습 도박과 성 접대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명아 기자!

    ◀ 기자 ▶

    예, 서울지방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예 조기자, 양 전 대표에 대한 조사가 지금 열시간이 넘었는데, 아직도 계속 되고 있는거죠?

    ◀ 기자 ▶

    네,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경찰 조사가 10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 전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나왔는데요.

    양 전 대표의 경찰 소환은 지난 6월, 성 접대 의혹으로 조사받은 지 두 달여 만인데요.

    당시엔 비공개로 소환됐지만, 오늘은 평소 즐겨하던 모자도 쓰지 않은 채 직접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검은 색 양복 차림으로 나온 양 전 대표는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전 대표의 말 먼저 들어보시죠.

    [양현석/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원정 도박 혐의 인정합니까?")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환치기 의혹으로 입건되셨는데 사실입니까?")
    "사실 관계에 대해서 경찰에서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조사받은 승리와 마찬가지로 양 전 대표는 미국 등 해외 카지노에서 한번에 수천만 원씩 걸고 수십억 대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해외로 자금을 빼돌려 도박 자금으로 쓰진 않았는지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예 그리고 도박 혐의 말고도, 양 전 대표, 이미 성 접대 의혹으로도 소환된 적이 있는데, 이 부분도 오늘 다시 조사를 한다고요?

    ◀ 기자 ▶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에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말레이시아 재력가 존 로우 일행을 성접대한 의혹으로 지난 달 조사받았는데요.

    이 사건을 맡은 서울청 광역수사대에선 오늘 별도로 수사관을 이곳에 파견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상습 도박 혐의를 먼저 수사하면서, 성접대 의혹에 대해선 오늘 밤 늦게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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