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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불화수소' 수출 허가…'규제'이후 첫 사례

[단독] 日 '불화수소' 수출 허가…'규제'이후 첫 사례
입력 2019-08-29 20:07 | 수정 2019-08-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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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금 전 MBC가 단독으로 확인한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일본이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불화수소 수출을 허가했습니다.

    그 동안 감광액 수출은 일본이 두 번 허가했지만, 불화수소는 처음입니다.

    이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경제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재민 기자, 자세한 소식 정리해 주시죠

    ◀ 리포트 ▶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오늘 일본이 불화수소 가스 수출 1건을 허가했다고 업계 등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일본이 불화수소 수출을 허가한 건 처음입니다.

    아직 얼마나 수출을 허가했는지, 순도는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불화수소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회로를 새길 때 사용하는 필수 소재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서 감광액과 함께 확보에 주력했던 소재이기도 합니다.

    다만 산업부 관계자는 "순도는 품질이 맞기 때문에 국내 기업에서 수입했을 것"이라며 고순도 불화수소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는 사실여부를 묻는 질문에 관련 소식을 아직 외부로 공표하지는 않았다고 말해 수출허가가 이뤄졌음을 시사했습니다.

    일본에서 지난 7월 한 달 동안 한국에 수출한 고순도 불화수소 물량은 한 달 전보다 80% 넘게 줄었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고순도 불화수소 한국 수출량이 479톤으로, 6월보다 83.7%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지난 7일 감광액 수출을 허가했고, 19일에 한번 더 수출을 허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팀에서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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