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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일본 정직해야"…靑 "국익이 동맹보다 우선"

文 "일본 정직해야"…靑 "국익이 동맹보다 우선"
입력 2019-08-29 20:09 | 수정 2019-08-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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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사를 직시하지 않고 이번 경제 보복의 이유도 숨기고 있는 일본을 향해서 "정직해져야 한다" "반성하는 독일을 배우라"면서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청와대는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미국의 부정적 반응과 관련해서 "아무리 동맹 관계여도 대한민국의 이익에 우선할 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 조치를 담은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하는 임시 국무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보복의 이유조차 정직하게 밝히지 않고 있는 일본의 태도부터 문제삼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과거사 문제를 경제문제와 연계시킨 것이 분명한데도 대단히 솔직하지 못한 태도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본은 정직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과거사 문제를 대하는 태도 또한 정직하지 못하다며 독일을 보고 배우라고 충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독일이 과거에 대해 진솔하게 반성하고 과거의 잘못에 대해서 시시때때로 확인하며 (국제사회에서) 신뢰받는 나라가 됐다는 교훈을 일본은 깊이 새겨야 될 것입니다."

    청와대는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미국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건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 해 사안을 바라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아가 우리도 마찬가지라며 아무리 동맹관계여도 대한민국의 이익 앞에 그 어떤 것도 우선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우리의 국가 이익을 지키기 위해선 한미동맹도 아주 중요한 만큼, "더 많은 소통을 통해 미국을 이해시키겠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혁/ 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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