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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울려퍼진 총성…美 텍사스 또 무차별 총격

연휴에 울려퍼진 총성…美 텍사스 또 무차별 총격
입력 2019-09-01 20:30 | 수정 2019-09-0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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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달 초 총기난사로 22명이 숨진 미국 텍사스에서, 또다시 무차별 총격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노동절 연휴를 맞아 외출에 나선 시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나세웅 기잡니다.

    ◀ 리포트 ▶

    노동절 휴일을 맞아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쇼핑몰 인근 들판에 엎드린 채 흐느낍니다.

    현지시각 8월 31일 오후 4시쯤 미국 텍사스 주 소도시 오데사와 미들랜드 부근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0대 백인 남성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차를 세우라는 경찰 지시를 받자 총으로 경찰을 쏜 뒤 우편물 배달 차량을 뺏어 타고 달아났습니다.

    도주 중에 용의자는 지나는 운전자들과 쇼핑객 등 주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사람이 몰리는 쇼핑몰 부근에서 총격이 발생하면서 5명이 숨지고 최소 21명이 부상을 입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2살이 안 된 아이도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주하던 용의자는 극장 부근에서 사살됐습니다.

    [마이크 게르크/텍사스 오데사 경찰서장]
    "총격전 끝에 용의자는 사살됐습니다. 경찰관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총기난사범의 자세한 신원과 동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단기간에 무차별적인 대량 살상을 노린 범죄로 규정했습니다.

    지난달 초에도 텍사스 서부 엘 패소의 대형마트에서 22명이 숨지는 등 미국에서 지난 8월 한 달 동안에만 총기난사 사사건으로 희생된 사람은 51명에 달합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영상편집 : 안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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