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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계속 진행 중…野 "원맨쇼" 강력 반발

간담회 계속 진행 중…野 "원맨쇼" 강력 반발
입력 2019-09-02 19:48 | 수정 2019-09-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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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러면 기자 간담회가 진행중인 국회를 연결해서 현재 상황, 또 그 사이 추가적으로 나온, 주목할 만한 해명은 없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동경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앵커 ▶

    저녁 식사 후에 지금은 기자간담회가 재개가 됐죠?

    ◀ 기자 ▶

    네, 조금 전인 7시부터 기자간담회가 다시 시작했습니다.

    3시반부터 6시까지 수십개의 질문이 쏟아지면서 열띤 분위기에서 간담회가 진행되다, 1시간 동안 휴식을 가졌는데요.

    참석 기자들 수가 오후보다 약간 줄긴 했지만 지금도 조 후보자 딸의 논문과 장학금,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경위 등을 두고 여전히 각종 질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주치의 선정 과정에 관여했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지만, 조 후보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도 답했습니다.

    조 후보자가 시간이나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는 '무제한' 회견을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밤 늦게까지 간담회가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 앵커 ▶

    인사청문회 대상자가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연다는 게 전례가 없는 일인데 여야 반응이 어떤지 정리를 해주시죠.

    ◀ 기자 ▶

    네 특히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그야말로 오늘 오후 벌집을 쑤씬 듯 들끓었습니다.

    두 당은 모두 오늘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일제히 민주당과 조국 후보자를 집중 성토했습니다.

    '대국민 사기콘서트', '주권자에 대한 테러' '원맨쇼' 등 험한 표현들이 쏟아졌습니다.

    민주평화당은 명분없는 셀프 청문회에 국민들이 역겨움을 느낄 것이라고 했고, 정의당 역시 기자간담회가 인사청문회를 대신할 수 없다, 여야가 반드시 합의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야당들 입장 들어보시겠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한마디로 초법적이고 초특권적인 발상입니다. '대국민 사기쇼'의 결정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조국 수호대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국회의 권위와 존엄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상습적으로 국회 파행을 부르는 이런 여당이 도대체 왜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도 김부겸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은 조국 후보자가 기자간담회를 국회에서 연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정연철, 영상편집 :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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