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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다시 '가속페달'…논문 교수 부르고 2차 압수수색

檢 다시 '가속페달'…논문 교수 부르고 2차 압수수색
입력 2019-09-03 19:36 | 수정 2019-09-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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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국 후보자의 기자 간담회가 끝나고 청와대가 사실상 임명 절차에 들어가자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이 오늘 조 후보자 부인의 사무실을 포함해서 추가로 압수 수색을 벌였고 딸 논문의 책임 저자였던 단국대 의대 교수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먼저, 손령 기잡니다.

    ◀ 리포트 ▶

    검찰은 오늘 오전 10시 단국대 의대 장영표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장 교수는 지난 2008년, 고교생이던 조 후보자의 딸을 병리학 논문의 제 1저자로 등재한 책임저자로, 검찰은 압수수색 자료를 토대로 논문 제1저자 등재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장 교수는 2008년 당시 논문 윤리 기준에 따르면 조후보자 딸을 논문 저자로 등재한 것은 부당한 특혜가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조 후보자 가족의 사모 펀드 의혹과 관련해 사모펀드가 투자한 가로등 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의 이 모 상무도 검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웰스씨앤티가 사모펀드의 투자를 받게된 경위, 그리고 조 후보자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조 후보자 일가의 웅동학원 전·현직 이사들도 소환해 조 후보자 동생과 재단과의 소송 과정 등에 대해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추가 압수수색도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조 후보자의 배우자 정경심 씨의 근무지인 동양대 연구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문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정 교수가 동생에게 사모 펀드 투자 비용 3억 원을 빌려준 경위 등에 대해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 의과대학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조 후보자 딸이 서울대 의전원에 지원할 당시 조 후보자가 청탁 전화를 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조치로 관측됩니다.

    검찰은 또 조 후보자 딸의 고교 시절 봉사활동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를 압수수색해 봉사활동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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